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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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에는 멀구슬 나무를 가장 좋아했어요
유월에는 멀구슬 나무를 너무 좋아하여 때로 남편한테 핀잔을 들어야 했다.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차 ...
바람이 온다, 시원하다
급식소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니 중앙현관 문 앞(맞바람이 통하는 곳이다.)에 혼자 서 있던 2학년 어린이가 ...
앞집 능소화
출근하려고 대문을 나서니 앞집 능소화가 걸음을 멈추게 한다. 꽃 줄기는 휘휘 늘어지지만 주황색 꽃은 &qu...
다짜고짜 칭찬을 바라는 딸 이야기
남편이랑 점심을 먹고 있는데 딸이 가족단톡방에 다짜고짜 '칭찬플리즈' 하며 칭찬을 바란다. 남...
아뜨리움 토분에 옮겨 심은 데모루
데모루를 꺽꽂이한 뒤 이제 뿌리를 잘 내려겠다 싶어 가장 아끼는 아뜨리움 토분에 옮겨 심었다. "더...
물꽂이 수국 한 송이
일터 꽃밭에 피어있는 수국을 한 송이 꺾어 물꽂이를 했습니다. 어떤 어린이는 "이 꽃 이름이 뭐에요?...
남천 꽃도 어여쁘구나
남천 꽃이 피었다. 너무 흔해서 그런지 꽃을 예쁘게 봐 준 적이 없었다. 남천도 꽃이 핀다는 것을 처음 안 ...
쥴리안 앵초
초봄에 샀던 쥴리안 앵초가 꽃이 지고난 뒤 왕성하게 자라났다. '이상하네. 시드는 줄 알았더니 다시 ...
[향상일로]2025년 6월 14일 법회 이야기
보정스님이 계시는 '향상일로'에서 한 달에 한 번 법회가 열린다. 법회가 시작된 지 꽤 되었는데...
황화섭 시집 『낮은 데서 시간이 더 천천히』 / 몰개
황화섭 시집 - 몰개시선 004 『낮은 데서 시간이 더 천천히』 몰개(2023년 7월 28일 1판 1쇄, 2023년 1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