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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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봉숭아
저녁을 먹고 음식 찌꺼기를 거름간에 버리러 가니 해가 지려고 한다. "해야, 잠깐만 기다려야" ...
[향상일로] 2025년 7월 19일 법회 이야기
7월 19일 법회는 열리지 못했다. 법회에 참석하는 세 명 중 한 사람은 '향상일로' 가까이에 살고...
쉬는 시간이 넉넉해요
점심을 먹은 뒤 빠른 걸음으로 상담실로 달려 온 2학년 어린이가 "선생님! 쉬는 시간이 넉넉해요.&quo...
줄기가 휜 봉숭아
어린 봉숭아가 꽃이 피어 장하구나 했더니 줄기가 휘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
여름이 좋은 페어리스타(요정별)
페어리스타는 여름이 좋은가 보다. 모두 땡볕을 힘들어 하고 있는데 저 혼자 생생하게 더 많은 꽃을 피우고...
집을 나올 때 채송화는
아침 7시 40분에 집을 나올 때 채송화는 반 쯤 피어나 있어 눈인사를 나누고 일터로 왔다. 아주 작은 꽃밭...
살구가 왔다
별빛촌 로라네에 주문한 살구가 지난 토요일에 왔습니다. 살구 한 상자를 덥썩 주문하다니요. 택배 상자를 ...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사탕
아버지는 지난해 7월 5일에 돌아가셨다. 요양원에 계시다가 폐렴으로 입원하셨는데 회복하지 못하셨다. 문...
유월에는 멀구슬 나무를 가장 좋아했어요
유월에는 멀구슬 나무를 너무 좋아하여 때로 남편한테 핀잔을 들어야 했다.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차 ...
바람이 온다, 시원하다
급식소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니 중앙현관 문 앞(맞바람이 통하는 곳이다.)에 혼자 서 있던 2학년 어린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