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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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아빠는 바이킹 엄마는 롤러코스터 나는 범퍼카 동생은 조금 더 고민해 본다고 했다. 바이킹은 더 높이 올려...
에이스
너는 800m 대표 선수. 나는 400m 대표 선수. 너는 혼자 뛰는 장거리였고. 나는 4명이서 나눠 뛰는 단거리였...
태풍아 불어라
전부 흩어졌다. 햇살 속에 잠들어있던 고양이도 날려버린 걸까. 바람이 의심스러웠다. 내가 날아가지 않도...
뒤를 보이면
한동안 앞만 봤다. 사람들이 카드를 찍고 버스에 승차하는 모습이 보인다. 누군가 잔액이 부족하면 내어줄 ...
빈 공간
비우기를 좋아한다. 채우기를 싫어한다. 비워나갈 때 드는 돈은 아깝지 않지만, 채워나갈 때 드는 돈은 아...
내게 없는 색깔은
빨간색 카라티에 새빨간 치마. 6살의 내가 깔맞춤을 좋아했던 이유는 아직 모르는 색이 많았기 때문이다. ...
잘잤으면 된거다
겨울 햇살은 유난히도 눈부셨다. 창문에 한번 걸러들어온 햇살이 얼굴에 쏟아져 내렸다. 눈이 부셔서 다시 ...
우리집 대통령
병원과 가까운 위치 덕에 주로 앰뷸런스 소리에 깨지만, 요즘은 선거를 앞둬서일까. 기호를 외치는 소리에 ...
일주일이 모여 한 달을 만든다는 것
오늘은 정시 퇴근, 다음날부터 5일 휴가다. 오늘따라 밥이 달게 느껴졌다. 평소 단 걸 싫어하지만 기분이 ...
티 얼스
장난감을 뺏기고도 싸우지 말라며 되려 혼난 날, 아이가. 옷을 물려받으며 취향이 사라지던 날, 동생이.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