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출처
실
난제는 엉켜진 실처럼 단번에 풀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일단 풀어보려고 한다. 혹여나 풀리지 않을 수도 있...
벚꽃 핀 연남동 벤치에서
봄이 오면 사람들은 꽃을 따라간다. 꽃이 있는 곳엔 사람이 만발한다. 어쩌면 자신의 봄을 알아차리지 못해...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싶은 나
세상에 완벽한 건 없다고 생각하면서 완벽주의자 성향을 가지고 있고 어느 누구도 모두에게 친절할 수 없다...
배회
그리움은 중성의 색 이쪽도 저쪽도 아닌 중간 중간은 어디도 머물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딘가 머물러 ...
한갓지다
내게 여행은 반복되는 일상에 흐릿해져가는 삶의 궁극적인 방향을 상기시켜 준다. 이번 여행에선 이런 생각...
공허가 노크함 ☽
책방을 지향하며 커피를 팔았던 나. 시간이 흐르니 그 시간들을 어떻게 보냈더라 …? 아득하다. 그리고 지...
벌써 이월
수원에서 만난 검은고양이 yes-! 짜릿한 영화관 대관? 인생 멋쟁이처럼 쌀쌀한 날씨의 수원의 밤은 완내스 ...
영하가 시작된 십 일월
이렇게 친히 방문까지 해주다니 쩝박과의 회동 치토스 아이스크림 치토스만 구현 미쳐 꼬~ 네. 니오 절망 ...
후회와 속성
말은 지우개가 없다. 종종 말을 내뱉고 후회한다. 내가 내뱉은 말이 메아리처럼 울린다. 울림에 대응하듯 ...
이면의 이면
한동안 제때 감정을 해소하지 못한 탓일까 남아있던 감정들이 체이고 체여 부정의 말을 내뱉게 된다. 늪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