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출처
봄이 오고 있어
정원의 귤은 오며가며 우리가 따먹고 새가 쪼아 먹다가 남은 것들은 곶감이 되었다. 언제나 봄을 기장 먼저...
컨트롤 문제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축구 경기가 있던 날. 세 식구가 5시 반부터 모여앉아서 축구 시작까지 무려 세 시간 ...
1월 일기
1월6일 따스하고도 매캐한 1월.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밀려오고 추우면 거동을 못하겠고. 요즘 날씨의 딜레...
이런 집
내가 진짜 살고 싶은 집을 그려보면 대강 이런 모양이다. 대문까지 포함해서 완벽한 ㅁ자 모양으로 중앙엔 ...
12월 일기
12월2일 어제는 충동적으로 얼굴에 점을 뺐다. 가을에 피부과에서 편평사마귀가 귀근처부터 번지고 있다는 ...
마음 가는 대로: 식물 그림
기나긴 겨울날이 시작되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제는 겨울이 없어진 거 아닌가 하면서 반팔을 입었었는...
11월 일기
11월10일 오늘도 꾸역꾸역 일어나 눈을 감은 채로 운동복을 입고 밖으로 나오니 이런..비가 오네? 옷을 또 ...
나의 작은 매직가전 (내돈내산)
십이년동안 두번의 as를 받았던 우리집 제습기가 끝내 마지막 호흡을 부르르 뱉어내고 나서 영영 멈춰버렸...
아름다운 우리 강산 : 제주억새,갈대 명소
요란하게 비바람이 몰아치던 어느밤이 지나고 나니 여지없이 11월의 싸한 아침이 찾아왔다. 추위를 많이 타...
시월 일기
10월 11일 일단 10월이 시작되면 정신을 차릴 수 없이 피곤하고 우울한 날들을 견뎌야 한다. 이럴 땐 진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