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26.08.29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김필녀 서울행 버스에 아들을 태워 보내고 선뜻 집으로 발길을 돌리지 못한 채 자판기 커피 한 잔을 빼들고 대합실 간이의자 귀퉁이에 몸을 내려놓는다 저마다 행선지를 향해 차표를 끊고 버스를 타는 발걸음으로 분주한 시외버스터미널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고 싶은 유혹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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