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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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부상
여느 날과 다름없던 밤. 아니 모든 것이 완벽했던 밤. 딸이 다쳤다. 그리고 우리는 그날에 갇혀 버렸다. 봉...
모성애, 그 고귀하고도 요망한 것
며칠 전 아침, 흰 머리카락이 부쩍 늘었다고 투정을 늘어놓는 놈을 위로하고자 놈 앞에 머리를 숙였다. 그...
외도의 끝, 고고한양의 딸 기르기 예고
시간은 잘도 간다. 어느덧 이곳을 떠난지 1년 즈음. 얼마 전부터 열 손가락이 나를 달달 볶아댔다. 검지와 ...
하직 인사
나는 이 바닥을 떠난다. 격변하는 혹은 찬란하고도 참담한 지금의 삶을 역동적으로 담아줄 곳으로. 그리하...
인형 놀이
고등학교 2학년 때였나 3학년 때였나? 어느 오후 수업과 수업의 쉬는 시간 어쩌면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근황 혹은 고자질
새벽 두 시, 지칠 대로 지쳐 더는 버틸 재간이 없다고 애걸하는 육신을 달래고자 채 말리지도 못한 축축한 ...
복수의 대상들
아래는 복수의 대상들에 관한 아주 쓸데없으며 시시콜콜한 이야기다. 복수의 대상 그 영광스러운 1호는 어...
육아우울증(그날 밤, 또라이적 심상)
어젯밤, 딸이 막 잠에게 끌려가는 걸 지켜본 후 놈과 함께 서둘러 주방으로 향했는데 그 시각이 대략 21시...
돌잔치, 지독한 고민
몇 바퀴를 구르던 딸이 멈춰 섰고 눈이 가물가물거리나 싶더니 이내 굳게 닫혔다. 그 노숙자 혹은 술주정뱅...
여자 아기방(딸방) 꾸미기, 서막
이 글은 여자 아기방 꾸미기의 서막이거나 파국일지도 모른다. 오늘 밤 자정을 기점으로 딸 방 꾸미기에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