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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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보고서
겨우내 메말랐던 나뭇가지에서 초록 초록한 새싹이 고개를 내미는데 왜 가슴이 뭉클한 걸까? 추운 겨울을 ...
<봄밤의 모든 것> 백수린 소설집
글을 읽는데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구 벚꽃향이 나는 것만 같았다. 밤하늘에 이쁜 달이 눈에 보이는 듯하...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유홍준 잡문집
화신은 언제나 동백꽃부터 시작된다. 엄밀히 말하면 동백은 봄꽃이 아니라 이름 그대로 겨울 꽃이다. 제주...
그놈의 팥죽색 한복 (feat.폭싹 속았수다)
말라붙었던 나의 눈물샘을 터뜨려준 애순이와 관식이. 안그래두 매 화마다 눈물을 흘리게 하더니 11화 내 ...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 이정연
"일주일에 두 번으로 운동이 되나요? 술 마셔도 됩니까?" 라고 물어보시는데 저의 대답은 둘 다 ...
생애 첫 마라톤 (feat. 난 멈추지 않는다)
달렸다. 한 번도 걷지 않고 달렸다. 따숩고 눈부신 햇살까지. 첫 마라톤에 더할 나위가 없는 날씨였다. 처...
<명랑한 은둔자> 캐럴라인 냅_유고 에세이집
내가 이렇게 많은 시간을 혼자 보내는 것은 그 시간을 늘 혹은 틀림없이 즐기기 때문이 아니다. 내게 그런 ...
[1년 전 오늘] <소년이 온다> 한강 장편소설
벌써 1년.
3월에 눈이라니 (feat. 폭싹 속았수다)
오라는 봄은 안 오구 밤새 눈이 왔다. 3월에 눈이라니... 하긴 나라도 요지경인데 3월에 눈쯤이야... 요즘 ...
[1년 전 오늘] 아무튼, 출산 15
임신기간은 인고의 시간이었다. 그러나 아이와의 만남은 이루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주었다.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