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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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쓰는 일기
231202 일주일이나 지난 일기를 이제야 쓰려고 한다. 남해 여행을 끝내고 몸살 기운이 퍼져 며칠 힘들었다....
거가대교를 건너며
231201 "거가 대교 가봤어?"구지가 물었다. "거제도에서 부산까지 연결하는 도로라면 가보...
잘 돌아오기 위해
231130 "여행 와서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 사람도 드물 거야." 일곱시 반에 눈을 떴다. 구지는 벌...
문득, 떠오르는 것들
231129 하늘에 목화 송이 같은 구름이 가득 끼어 있었다. 포실한 촉감이 눈으로 만져졌다. 예전에는 시집갈...
대원사 계곡
231128 철원 여행을 다녀온 지 겨우 이주 지났다. 그런데 아주 오래전 일 같다. 매일이 같으면서 다른 매일...
존 버거의 글로 쓴 사진
231127 1. 하루 종일 틈나는 대로 존 버거의 글로 쓴 사진을 읽고 필사하면서 보냈다. 물론 전체 다는 아니...
두터운 벽 너머의 풍경
231126 날마다 옥스퍼드 광장으로 오기 전, 여인은 하루도 빠짐없이 이 대머리 비둘기의 젖병을 준비했고, ...
32년 전 오늘, 우리는
231124 https://youtu.be/uuJ-SCwk7Z0?si=7jKaxbDg6Irj4T5Q 새벽부터 싸락눈이 내렸다. 친...
김장하는 날
231123 아침에 일어나니 주방에 두 군데로 나눠 절여놓은 배추가 한쪽으로 옮겨져 있다. "배추 뒤집었...
내가 사는 방식
231122 1. 아침에 민여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민여사네는 아주 오래전부터 주말부부로 산다. 멀리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