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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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본능
출장을 갔다. 감사 시즌이라 작성해야 할 자료가 많아 바쁜데 나가야 하는 상황이 불편했다. 약속했으니 갔...
굴솥밥
기대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던 집이 있다. 2년 전 부모님을 모시고 서천에 갔을 때 급...
마리아 페르난다 암푸에로 「투계」를 읽고, 문학과지성사, 임도울 옮김
“disgusting” 책 읽는 내내 느꼈던 이미지는 ‘더러움’과 ‘추악함’이었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존재...
주말 보낸 일(2024.10.5.~10.6)
토요일 밤 10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간 순간 쿰쿰한 냄새가 났다. 캐리어를 열...
둘째 육아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아내는 공항주차장으로 오라고 했다. 둘째는 나를 보자마자 달려왔다. 큰 캐리어 2...
중국 여행 준비
중국에 간다. 2주간 있을 예정인데 첫 주는 아내와 첫째가 수학여행 가기 때문에 둘째를 돌봐야 하고 둘째 ...
아버지와 글쓰기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내가 부모님을 모시고 빈소에 가기로 했다. 당일 일찍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겠다고...
쌈짓돈
서울 사는 친척이 시골집에 오면 돈이 생겼다. 삼촌과 고모는 학용품을 사 쓰라며 용돈을 줬다. 할머니도 ...
권선희 시집 「푸른 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을 읽고, 창비
첫 시를 읽자마자 눈물이 났다. 무당보다 더한 팔자가 가엾어 디립다 징만 쳤지. 징에 기대 내가 펑펑 울었...
메타버스 대화
토요일 첫째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 사춘기 중심에 있을 아이가 받지 않아도 그러려니 한다. 민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