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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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잡담] 못난 아들이라 죄송합니다.
요즘 저녁 준비를 할 때면 싱크대 위 거치대에 핸드폰을 올려놓는다. 어쩌다 보게 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그냥 잡담] 너는 충분히 잘 지낼 자격이 있는 사람이란다.
며칠 전 스승의 날, 우리 집 둘째 알사탕은 작년 담임 선생님께 문자를 드렸다.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작년...
[넘길 수 없는 책장]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나는 무언가를 쓰고 싶고,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마리아 투마킨'의 책『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은 책표지가 상당히 상징적이다. 구석기 시대의 ...
[그냥 잡담] 나에게 무례한 이에게 내가 베푸는 최선은 결코 친절일 수 없다.
올해 3월 들어 아이 친구 엄마 중 한 명이 자주 카톡을 보내기 시작했다. 난 사람들과 무리를 이루고 잦은 ...
[그냥 잡담] 구직 광고. 당신 집의 커튼을 빨아 드리겠습니다.
유튜브라곤 전혀 보지 않는데 그럼에도 스마트폰 없이는 못 사니, 돌아다니는 영상 조각들을 종종 보게 된...
[4년 전 오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319. 기 드 모파상, 여자의 일생] 인생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랍니다.
"인생이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좋은 것도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닙니다."는 허무와 비...
[넘길 수 없는 책장][헤르만 헤세, 수레바퀴 아래서] 이제는 깨지고 부서지기를.
며칠 전에는 도자기를 하나 깼다. 그 도자기는 내가 고등학교 졸업식 날 학교에서 받은 것이다. 우리 학교...
[넘길 수 없는 책장]「패스트 라이브즈 각본」 『불온한 검은 피』우리의 다음 생에서, 그때 우리는 누구일까?
언젠가부터 여행을 가면 스노우볼을 사곤 했다. 무슨 선물을 사다 줄까? 사람들이 물으면 스노우볼을 사다 ...
[넘길 수 없는 책장][실비아 플라스, 낭비 없는 밤들] 이 글을 읽고 '나'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사실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열여덟의 나. 스물여덟의 나. 때로 아이들을 나무라...
[3년 전 오늘] [사랑과 독서][가즈오 이시구로, 클라라와 태양] '사랑'은 나를 사랑하는 당신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신화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사랑이라는 씨앗의 후예이다. 가장 따뜻하고 친절한 마음, 태양의 기적이 ...